백반증 환자의 경우 미용 시술 후 상처가 생기게되면 그 상처부위로 백반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백반증 치료를 하는 피부과가 아니라면 번진 백반증에 대한 치료는 어렵고 또 치료를 위해 다른 피부과를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미용 시술을 원하시는 분들은 백반증 치료를 하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백반증 환자의 경우 시계착용, 목걸이, 쫄리는 바지, 안경테, 반지 등, 이런 작은 자극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성형으로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나 주사 또는 레이저로 피부를 자극하는 시술은 더더욱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시술이나 성형 후 생긴 흉터자리에 백반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케브너 현상이라고 합니다.

EUREKA DERMATOLOGY

물리적 외상으로 인한 케브너 현상

상처 받은 부위에 동일한 피부병이 생기는 현상을 처음 보고한 의사인 케브너의 이름을 따서 이를 '케브너 현상(Koebner's phenomenon)'이라고 합니다. 케브너 현상은 외상이 피부 깊숙이 자극을 주었을 때에만 나타나는데, 대개 그 모양이 인공적으로 만든 듯 외상을 받은 모양 그대로 나타납니다. 물리적 외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 때문에 정상 피부에 피부병이 생기는 이런 현상은 흰색 반점을 보이는 여러 피부 질환 중에 백반증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다른 질환의 흰 반점과 구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개 외상을 입은 후 2~4주 후에 외상을 입은 자리에 발생하는데 진짜 백반증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